천의 얼굴 배우 진선규 필모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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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역과 악역의 천부적인 재능을 갖춘 배우 진선규 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체육교사를 꿈꿨던 배우

진선규 씨는 1977년 생으로 2004년 연극 "겨울공주 평강이야기"로 데뷔했습니다. 어린 시절 절권도와 태권도 등 여러 가지 운동을 배우면서 체육교사를 꿈꿨지만 고등학교 3학년 체육교사와 거리가 먼 연기에 관심이 생기면서 진로를 변경하게 되어 한예종 연기과에 입학해 연기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보통 예고를 진학할때 성적보다 실기 위주의 시험을 통해서 합격여부가 나뉘기 때문에 더 어린 나이부터 예고 진학 준비를 하지만 고3에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고 바로 한예종에 가기란 쉽지 않은데요. 연기자가 되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을지 보지 않아도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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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가 첫 악역인 천재 악역배우

진선규 배우가 악역을 전문으로 한 줄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악역을 처음 데뷔 13년 만인 영화 "범죄도시" 위성락 역입니다. 첫 악역이 진선규라는 배우의 존재감을 많은 대중들이 확실히 알게 되었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 청룡영화상 남우 조연상까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진선규 배우의 이전 작품들을 찾아보기 위해서 진선규 찾기 릴레이가 이어졌습니다. 주목받기 전까지 꿋꿋이 본인의 위치에서 열심히 해왔던 일들을 대중들이 다시 찾아본다는 의미는 보고 싶은 배우가 되었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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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해온 작품들

배우 진선규 씨는 정말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연극무대로 데뷔 후 18년간 약 30편의 연극과 33편의 영화, 23편의 드라마 그리고 9편의 뮤지컬까지 총 96편의 작품에 단역부터 주연까지 참여하면서 매년 대략 5편이 넘는 작품을 소화하셨는데요. 정말 대단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앞으로 출시할 차기 작품이 엄청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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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스승

배우 진선규 씨는 범죄도시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윤계상 씨의 연기 스승으로 알려졌는데요. 윤계상 씨는 "로드 넘버원"이라는 작품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고 당시 진선규 씨의 연기를 보고 감동을 받아 연기 지도를 직접 부탁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진선규 씨의 남우조연상 수상 당시 해외에 있던 윤계상 씨는 전화로 눈물을 흘리면서 축하 소식을 전할 만큼 누구보다 기뻐했다고 합니다.

또한, 유튜브 33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헤이 지니의 연기 스승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진선규 씨가 대학생 시절 연기를 가르쳤던 제자가 개그맨 조세호 씨의 소속사 대표로도 알려지면서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연기를 너무 잘한 나머지 범죄도시로 첫 남우 조연상을 수상했던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으로 "조선족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고 밝힐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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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안수받은 악역 부부

배우 진선규 씨 부부는 집사 안수를 받을 만큼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정말 웃프게도 진선규 씨 와이프 이신 배우 박보경 씨도 최근 오픈했던 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악역 고수임 역을 맡았던 배우입니다. 박재상 재단 이사장 박재상(배우 엄기준)의 못된 비서역을 너무 잘 소화하셨습니다.

두 분이 함께 한 작품 몇 개를 소개해 드리자면 배우 진선규 씨의 연극 데뷔 작품 "겨울 공주 평강이야기"와 2017년 영화 "특별시민"의 길수 역을 진선규 씨가 길수 부인 역으로 박보경 씨가 참여하셨고요. 2018년 동서식품의 커피 맥심 광고에도 부부로 함께 하셨습니다. 

진행 중인 작품을 통해서 두 분의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하고요. 행복한 가정 꾸려나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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