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긴 무명을 견딜 수 있었던 진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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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 씨는 1968년 생으로 연극은 1985년에 방송은 2000년에 데뷔했습니다. 엄청나게 긴무명 생활을 보내셨는데요. 

대구에서 서울 상경

이성민 배우가 처음 연극 무대를 시작한 것은 경북 영주의 한 극단인데요. 1991년 대구 극단의 한 연출가에 눈에 띄어 대구에서 10년간 극단 생활을 하다가 2002년 이번에는 서울의 한 연극단원의 권유로 서울 상경을 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영화, 드라마 단역부터 진짜 무명 생활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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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의 무게

2001년에 연극 무대 안무가였던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하게 되는데요. 결혼 당시 극단에서 활동해 돈이 없던 시절이라서 200만 원 가지고 결혼했다고 하시는데요. 그 후 약 10년 간의 무명 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서울에서 활동을 해야 했던 이성민 씨는 약 6년간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했다고 합니다. 

떨어져 생활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경제적인 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아내가 아르바이트 한 돈으로 생활비를 썼다고 하는데요. 도시가스비 낼 돈이 없어 장인어른 카드로 공과금을 냈는데, 장인어른은 그런 상황을 모른 척해주셨다고 합니다. 이성민 씨가 불편하게 생각할까 봐 딸 집에는 오지도 않으셨다고 하는데요. 

 

당시 아내의 임신 소식은 마냥 기쁠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고기를 먹이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서 1인분의 1000원이었던 대패삼겹살을 먹었던 기억을 하면 지금은 대패삼겹살은 처다 보기도 싫다고 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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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의 작품

드디어 데뷔 26년 만인 2010년 영화 "부당거래"의 부장검사 역을 소화하면서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쌓기 시작합니다. 2012년 드라마 "골든타임" 최인혁 역으로 MBC 연기대상과 올해의 연기자상 수상하게 되면서 얼굴을 점점 알렸고 2014년 인생 최고의 작품인 드라마 "미생" 오상식 역으로 많은 사람들이 배우 이성민이라는 사람을 각인하게 됩니다. 

드라마 "미생"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회사생활을 그린 드라마 작품으로 최대 시청률 10.3%를 달성했던 작품인데요. 이 작품에 참여했던 배우 이성민 씨와 같이 무명에 숨어있던 진짜 배우들의 가치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배우 임시완, 강하늘, 변요환, 김대명, 강소라, 박해준, 신은정, 태인호, 류태호, 김종수, 손종학, 정희태, 최귀화, 전석호, 유재명, 조현식, 오정세 씨 등 연극과 연기 고수들의 "스트리트 액터 파이트" 정도의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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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배우

드라마 미생 이후 영화 변호인, 군도: 민란의 시대, 검사 외전, 보안관, 공작, 목격자, 남산의 부장들, 기적, 헌트, 그리고 현재 개봉 중인 영화 리멤버 까지 매년 2편에서 많게는 3편의 영화를 소화하는 대배우로 성장하셨는데요. 특히나 영화 "공작"으로는 2018년 칸 국제영화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미생"으로 백상 연기대상 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던 이성민 씨는 4년 뒤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면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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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작품과 차기 작품

일을 엄청 많이 하시는 이성민 씨의 출연 작품 중에는 이미 개봉되어 상영되고 있는 작품과 개봉 예정 작품들이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는데요. 현재 오픈되어 상영 중인 작품 중에는 영화 "리멤버"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은 8부작이며 오픈 예정 작품인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송중기 씨와 주연으로 참여하여 2022년 11월 18일부터 방영 예정입니다. 

내년 작품으로는 영화 "대외비", "핸섬가이즈", "서울의 봄"이 있으며 드라마 "형사록 시즌2", "운수 오진 날" 등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 부탁드리며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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